김해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최종 선정
경남 김해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28일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관광 특화 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잇따른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책 개발 및 적용하는 것이다.

시는 기업 고용인구가 많은 주촌면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은 120여개 금속·제조업체가 밀집된 곳으로 5천여명이 일하고 있다.

시는 해당 산단에 위치한 업체와 근로자에게 이번 사업을 적용해 교통·건강·업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추진한다.

사업은 국비 15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내년 국토부 후속 평가를 통해 본 사업에 선정되면 향후 2년간 국비 및 지방비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18년에 수립한 김해시 스마트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도시 전 분야에 걸친 스마트시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 선정으로 경제기반 스마트도시 김해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