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등이 제기한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시연회를 연다.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언론인 대상 시연회를 열고 투·개표 과정을 공개한다.선관위는 서버를 포함한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체계와 투표지 분류기 등 선거 장비의 작동원리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 수 4천명, 투표수 1천명을 가정해 사전투표 및 개표 시연을 할 계획이다.선관위는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요 의혹과 관련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연합뉴스
문대통령, 코로나19 극복 위한 초당적 협력 당부주호영,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청할 듯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며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6개월(566일) 만이다.오찬은 상춘재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사전 의제 설정 없이 주요 국정 현안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과 산업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20대 국회에서 가동된 국정상설협의체의 역할을 살려가기 위한 '협치의 제도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주 원내대표는 국민통합을 위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연합뉴스
프랑스 대사 "한국 코로나 대응, 여러나라의 방역모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일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은 중국처럼 공권력으로 봉쇄하거나 통제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찾아 르포르 대사와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자발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코로나19 컨트롤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포르 대사는 "한국이 준비된 대응 체계와 의료진의 노고 덕에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피해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여러 나라의 방역 모델로 참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르포르 대사는 안 대표의 대구 동산병원 의료봉사 활동을 평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