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 "메이저 대회, 무관중 경기보다 취소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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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과 2014년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을 제패한 페트라 크비토바(12위·체코)가 올해 메이저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취소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밝혔다.
크비토바는 2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 국내 대회에 출전해 "내가 나이가 있는 편이라 올해 대회를 하는 것이 더 좋지만 무관중 경기라면 취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30세인 그는 "팬들의 존재는 우리에게 큰 힘을 주는데 팬이 없는 대회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또 메이저 대회에 걸맞은 상황도 아니다"라고 메이저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했다.
현재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중단됐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는 1월 호주오픈이 정상적으로 열렸고, 5월 프랑스오픈은 9월로 미뤄졌다.
6월 윔블던이 취소됐고 US오픈은 8월 31일에 개막 예정이다.
26일 개막한 이번 체코 국내 대회는 남녀 각각 8명씩 출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심판과 볼 보이는 있지만 볼 보이들은 선수들이 땀을 닦는 수건을 운반해주지 않는다.
또 경기를 전후해 악수를 금지했다.
크비토바는 "이 대회는 테니스의 재개를 단지 체코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크비토바는 2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 국내 대회에 출전해 "내가 나이가 있는 편이라 올해 대회를 하는 것이 더 좋지만 무관중 경기라면 취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30세인 그는 "팬들의 존재는 우리에게 큰 힘을 주는데 팬이 없는 대회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또 메이저 대회에 걸맞은 상황도 아니다"라고 메이저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했다.
현재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중단됐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는 1월 호주오픈이 정상적으로 열렸고, 5월 프랑스오픈은 9월로 미뤄졌다.
6월 윔블던이 취소됐고 US오픈은 8월 31일에 개막 예정이다.
26일 개막한 이번 체코 국내 대회는 남녀 각각 8명씩 출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심판과 볼 보이는 있지만 볼 보이들은 선수들이 땀을 닦는 수건을 운반해주지 않는다.
또 경기를 전후해 악수를 금지했다.
크비토바는 "이 대회는 테니스의 재개를 단지 체코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