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물류센터 아닌 다른 지역 물류센터 이용
곡성멜론 '쿠팡' 신규 론칭…"코로나19 유통 차질 없어"
전남 곡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곡성멜론이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신규 론칭된다.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곡성멜론 판매 일정 차질이 우려됐지만, 곡성멜론은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다른 지역 하청업체 물류센터에서 유통된다.

곡성군은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인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곡성멜론을 오는 28일부터 사전예약 판매한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를 통해 계약재배로 생산되고,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사용해 공동선별한 최고 품질의 상품이다.

곡성군은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하루 평균 2t 이상의 곡성멜론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경기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곡성멜론 유통도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일단 정상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멜론 유통은 코로나19 확산과 관계없는 쿠팡의 경기 광주 지역 하청업체 물류센터를 이용하기로 해 코로나19로 인한 유통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

곡성멜론의 쿠팡 로켓프레시 론칭은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 유통망 확대를 위해 노력한 성과다.

멜론사업단은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에서 쿠팡 측과 만나 지속해서 상담과 협의를 거치며 사업을 추진했다.

멜론사업단 담당자는 27일 "농가들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곡성멜론이 여름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쿠팡 로켓프레시에 입점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