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안녕"…설렘·긴장 가득한 초등 1학년생 첫 등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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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유치원생 8만6천여명 등교·등원
"친구야 안녕", "아들, 잘 할 수 있지?"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2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천초등학교 운동장.
양손에 준비물과 신발주머니를 쥔 긴장한 표정의 신입생들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설레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1m 간격으로 줄을 선 초등학생 새내기들은 어색함과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 손을 떠난 아이들은 얼굴 굳었지만, 눈은 담장에서 지켜보는 부모 쪽을 향했다.
애틋한 마음으로 아이를 학교로 보낸 학부모들은 담장에 밀착해 저마다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안심시키는 데 집중했다.
신입생들은 어색한 표정으로 현관 앞에서 체온 점검을 한 뒤 각자 배정된 교실로 향했다.
선생님이 이름을 묻고 교정을 소개하자 얼굴에는 금세 웃음꽃이 피었다. 최모(7) 양은 "바른 자세로 앉을 거고 말도 잘 들을 거예요"라며 서둘러 교실로 향했다.
학부모 김모(37) 씨는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떨렸고 뭉클했다"며 "별 탈 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수진 교사는 "신입생들이 모든 게 낯설고 때론 두려워해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북 도내 유치원과 초 1∼2, 고2, 중3 등 955곳에서 학생 8만6천여명이 등교·등원한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2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천초등학교 운동장.
양손에 준비물과 신발주머니를 쥔 긴장한 표정의 신입생들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설레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1m 간격으로 줄을 선 초등학생 새내기들은 어색함과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 손을 떠난 아이들은 얼굴 굳었지만, 눈은 담장에서 지켜보는 부모 쪽을 향했다.
애틋한 마음으로 아이를 학교로 보낸 학부모들은 담장에 밀착해 저마다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안심시키는 데 집중했다.
신입생들은 어색한 표정으로 현관 앞에서 체온 점검을 한 뒤 각자 배정된 교실로 향했다.
선생님이 이름을 묻고 교정을 소개하자 얼굴에는 금세 웃음꽃이 피었다. 최모(7) 양은 "바른 자세로 앉을 거고 말도 잘 들을 거예요"라며 서둘러 교실로 향했다.
학부모 김모(37) 씨는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떨렸고 뭉클했다"며 "별 탈 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수진 교사는 "신입생들이 모든 게 낯설고 때론 두려워해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북 도내 유치원과 초 1∼2, 고2, 중3 등 955곳에서 학생 8만6천여명이 등교·등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