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 7월 신설 대회로 열린다.

KLPGA 투어는 26일 "서울 강남구 사무국에서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아이에스그룹 권혁운 회장과 KLPGA 김상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이 대회는 7월 10일부터 사흘간 부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KLPGA 투어 대회를 열게 됐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KLPGA와 인연을 맺고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을 만들고 이 대회 개최가 불씨가 돼서 KLPGA 투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사회 어려움을 돕기 위해 결식아동 급식 카드 1억5천만원 지원, 주요 재래시장과 상인회에 5천만원 상당의 방역 및 구호 물품 전달 등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아이에스동서가 보유한 부산 남구 더블유스퀘어 상가 3개월 임대료를 50% 감면하며 자영업자들 지원에도 나섰다.

권혁운 회장이 2016년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세운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 역시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교 학습 기자재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약 355억원 상당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