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철도차량 정비조직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철도차량 정비조직 국가 인증 취득
'철도차량 정비조직 인증제도'는 정부가 철도 운행 안전 확보와 철도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 업체 등이 철도차량 정비 자격 여부를 검사해 정비업을 허가하는 제도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철도안전법에서 요구하는 정비 자격 인력, 설비에 관한 인증기준과 정비 품질 관리 절차를 갖춰야 한다.

공사는 지난 35여년의 철도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을 추진해 인증기준에 적합한 정비 절차와 품질 관리기준을 개발하고 적합성을 검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철도 운행 안전의 핵심인 전동차 정비시스템을 고도화해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