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등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요 계열사가 25일 판교테크노밸리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계열사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6 업무시설 빌딩을 장기임대해서 입주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판교 본사 이전을 통해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강화하고 테크놀로지 중심의 그룹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서울 역삼동 본사는 내부 공사 후에 임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주식회사 한국테크놀로지'가 낸 상호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된 데 따라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동차부품회사로 2012년부터 현재 이름을 사용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옛 한국타이어 주식회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설립된 지주사로, 작년에 사명을 변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