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열전] 박상혁 "열린우리당 좌절 토대로 촛불혁명 완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당 김포을 당선인…"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
21대 총선 서울 김포을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당선인은 21일 "17대 열린우리당 때 개혁이 좌절된 것을 지켜본 경험을 토대로 촛불혁명 등 국민이 내린 명령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177석이라는 의석수에서 책임감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치열한 토론으로 경중과 완급을 조절해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고(故) 김근태 전 의원, 임채정 전 국회의장 보좌진으로 근무했다.
2016년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2017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는 등 입법·행정·사법 영역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책임감과 두려움이 앞선다.
177석은 어떤 다른 이유를 대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의석이다.
이는 촛불혁명 개혁을 다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업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혼란 없이 빨리 회복하라는 명령이다.
치열한 내부 토론을 통해 경중과 완급을 조절해 명령을 완수하도록 하겠다.
-- 17대 국회 때 열린우리당 보좌관으로 근무했는데.
▲ 17대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열린우리당의 개혁이 좌절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내부적인 질서를 체계적으로 세우지 못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의제를 선도할 때도 경중을 가리지 못했으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로 국민께 책임 있는 여당으로 각인되지 못했다.
혼란만 가중됐던 게 당시 모습이었다.
-- 그동안의 경험이 의정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16여년 동안 입법·행정·사법 영역에서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다양한 개혁 과제가 있지만, 21대에는 더 실질적인 개혁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실질적인 개혁 활동이란 무엇인가.
▲ 일단 국민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국민의 활로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그동안 갖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 역할을 할 생각이다.
저처럼 법률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주로 사법개혁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사법개혁뿐 아니라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더 큰 노력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 김포는 경기 안에서도 제조업체가 많은 지역이다.
약 8천여개가 있다.
작년 시작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중요성이 높아진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 산업에 활력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등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다 하겠다.
-- 지역구인 김포를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 김포의 완성을 위해 뛰겠다.
김포는 크게 변화하는 도시다.
1999년 2기 신도시로 김포시로 승격했을 때 인구는 10만명이었지만 올해 5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도시이기도 하다.
지역 평균 연령이 39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광역교통망과 교육 여건이 부족하다.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어렵고 의료 환경도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의 주택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가 조성되다 보니까 정주 여건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선거 때 시민들과 약속한 총체적 도시의 완성을 이루겠다.
/연합뉴스
박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177석이라는 의석수에서 책임감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치열한 토론으로 경중과 완급을 조절해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고(故) 김근태 전 의원, 임채정 전 국회의장 보좌진으로 근무했다.
2016년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2017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는 등 입법·행정·사법 영역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책임감과 두려움이 앞선다.
177석은 어떤 다른 이유를 대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의석이다.
이는 촛불혁명 개혁을 다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업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혼란 없이 빨리 회복하라는 명령이다.
치열한 내부 토론을 통해 경중과 완급을 조절해 명령을 완수하도록 하겠다.
-- 17대 국회 때 열린우리당 보좌관으로 근무했는데.
▲ 17대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열린우리당의 개혁이 좌절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내부적인 질서를 체계적으로 세우지 못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의제를 선도할 때도 경중을 가리지 못했으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로 국민께 책임 있는 여당으로 각인되지 못했다.
혼란만 가중됐던 게 당시 모습이었다.
-- 그동안의 경험이 의정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16여년 동안 입법·행정·사법 영역에서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다양한 개혁 과제가 있지만, 21대에는 더 실질적인 개혁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실질적인 개혁 활동이란 무엇인가.
▲ 일단 국민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국민의 활로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그동안 갖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 역할을 할 생각이다.
저처럼 법률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주로 사법개혁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사법개혁뿐 아니라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더 큰 노력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 김포는 경기 안에서도 제조업체가 많은 지역이다.
약 8천여개가 있다.
작년 시작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중요성이 높아진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 산업에 활력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등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다 하겠다.
-- 지역구인 김포를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 김포의 완성을 위해 뛰겠다.
김포는 크게 변화하는 도시다.
1999년 2기 신도시로 김포시로 승격했을 때 인구는 10만명이었지만 올해 5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도시이기도 하다.
지역 평균 연령이 39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광역교통망과 교육 여건이 부족하다.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어렵고 의료 환경도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의 주택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가 조성되다 보니까 정주 여건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선거 때 시민들과 약속한 총체적 도시의 완성을 이루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