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기준 서울 전체 확진자 누계 755명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따른 서울 발생 환자 누계가 101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는 18일에 확진된 강서구 32번(서울 743번, 전국 11087번) 환자를 심층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환자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 누계는 101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0일 정오 기준으로 파악한 경기 41명, 인천 35명, 충북 9명, 부산 4명, 전북 2명, 대전·충남·경남·강원·제주 각 1명을 감안하면, 이 집단감염과 관련된 전국 확진자 수는 최소 197명에 이른다.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8시간 전보다 2명 많은 75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에서 처음으로 서울시 발표에 포함된 신규 환자 2명은 도봉구와 양천구에서 이날 오전 확진됐다.

도봉구 16번 환자는 쌍문3동에 사는 만 14세 소년이다.

미국에 유학 중인 그는 무증상 상태로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다음날 도봉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의 아버지와 형 등 가족 2명을 자가격리시킨 뒤 검사 중이다.

양천구 26번 환자는 신월2동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신월2동에 있는 은혜교회 관계자다.

그는 18일 발열과 통증 등 증상을 느끼고 다음날 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