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보건장관 "코로나19 백신, 소수 특권 아닌 세계 모두의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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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공재로서의 성격 강조…"WHO, 독립된 위상·역할 강화해야"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 모두를 위한 '공공재'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한 세계보건총회(WHA) 제73차 회의 연설에서 이러한 입장을 피력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스페란차 장관은 화상연설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근본적인 도전"이라면서 "우리는 백신이 소수의 특권이 아닌, 세계 모든 이의 권리인 글로벌 공공재로 인식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WHO의 위상과 관련해 "특히 위기의 시대에 WHO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선 안 되며, 컨트롤타워로서 역할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WHO를 더 강력한 기구로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WHO가 외부 정치·재정적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함으로써 오직 과학에 근거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 모두를 위한 '공공재'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한 세계보건총회(WHA) 제73차 회의 연설에서 이러한 입장을 피력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스페란차 장관은 화상연설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근본적인 도전"이라면서 "우리는 백신이 소수의 특권이 아닌, 세계 모든 이의 권리인 글로벌 공공재로 인식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WHO의 위상과 관련해 "특히 위기의 시대에 WHO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선 안 되며, 컨트롤타워로서 역할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WHO를 더 강력한 기구로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WHO가 외부 정치·재정적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함으로써 오직 과학에 근거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