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현 천금세이브…선두 NC 파죽의 7연승·SK 악몽의 10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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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모스·kt 강백호 나란히 승리 부른 5호포…홈런 공동 선두 4명
KIA는 홈런 3방으로 롯데 제압…kt는 난타전 끝에 4연패 후 4연승 프로야구 선두 NC 다이노스가 마무리 원종현의 천금 세이브를 앞세워 거침없이 7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4로 눌렀다.
NC는 11승 1패, 승률 0.917을 자랑하며 2위권을 3경기 이상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수훈갑은 원종현이었다.
5-2로 앞서다가 2점을 줘 5-4로 쫓긴 8회 말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원종현은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이어 9회 2사 후 대타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삼진으로 낚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은 조쉬 린드블럼(현 밀워키 브루어스)의 특정 구장 최다 연승 타이기록(잠실구장 18연승)에 도전한 두산 선발 이영하는 4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바람에 기록 행진도 중단했다.
SK 와이번스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 번만 더 지면 2000년 기록한 팀 최다연패를 20년 만에 답습한다.
SK가 10연패 이상 당한 것도 이때가 마지막으로 햇수로는 19년 10개월, 날짜로는 7천258일 만이다.
SK는 키움 히어로즈에 6-11로 무릎을 꿇었다.
SK의 리카르도 핀토(4⅓이닝 8실점), 키움 최원태(2⅔이닝 5실점) 두 선발 투수가 나란히 난타당한 가운데 타선 집중력(안타 수 14-6), 계투 작전에서 모두 앞선 키움이 승리를 가져갔다.
키움은 6-5로 간신히 앞선 5회 말 1사 1, 2루에서 올라온 SK 두 번째 투수 김주한의 제구 난조와 SK 실책을 틈타 3점을 보태 9-5로 달아났다.
박동원은 10-6으로 앞선 8회 솔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LG 트윈스의 새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와 kt wiz의 4번 타자 강백호는 나란히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려 한동민(SK), 프레스턴 터커(KIA 타이거즈)와 더불어 홈런 공동 1위를 형성했다.
LG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물리쳤다.
1회 무사 1, 3루에서 라모스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시속 133㎞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2m의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오지환도 솔로 아치로 힘을 보태는 등 LG는 1회에만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2회 무사 1루에서 터진 이천웅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난 LG는 4회 2사 후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 김민성의 3루수 강습 안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해 10-0으로 승패를 갈랐다.
뷰캐넌은 5이닝 동안 10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LG 선발 임찬규는 5회 넉 점을 주긴 했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6이닝 4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내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실히 꿰찼다.
KIA도 광주 안방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완파했다.
1회 나지완이 우중월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자 황대인과 한승택이 각각 2회, 4회에 좌월 솔로포와 우월 솔로포로 롯데 선발 서준원을 두들겼다.
10시즌을 뛴 고향 같은 팀 KIA와 시즌 처음으로 대결한 롯데의 안치홍은 6회 무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올렸을 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IA 선발 이민우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과 함께 롯데전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중심 타선은 KIA 마운드에 12타수 1안타로 묶였다.
kt는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3-11로 이겨 4연패 후 4연승을 달렸다.
kt는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하는 등 5회까지 13-1로 앞서 낙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구원 박세진의 부진 탓에 7회 한화에 9점을 허용해 13-10으로 쫓겼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이대은이 첫 타자 이성열에게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맞아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대은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7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거뒀다.
강백호는 4회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양 팀은 홈런 2방씩을 포함해 안타 29개(kt 18개·한화 11개)를 주고받았다.
/연합뉴스
KIA는 홈런 3방으로 롯데 제압…kt는 난타전 끝에 4연패 후 4연승 프로야구 선두 NC 다이노스가 마무리 원종현의 천금 세이브를 앞세워 거침없이 7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4로 눌렀다.
NC는 11승 1패, 승률 0.917을 자랑하며 2위권을 3경기 이상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수훈갑은 원종현이었다.
5-2로 앞서다가 2점을 줘 5-4로 쫓긴 8회 말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원종현은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이어 9회 2사 후 대타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삼진으로 낚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은 조쉬 린드블럼(현 밀워키 브루어스)의 특정 구장 최다 연승 타이기록(잠실구장 18연승)에 도전한 두산 선발 이영하는 4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바람에 기록 행진도 중단했다.
SK 와이번스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 번만 더 지면 2000년 기록한 팀 최다연패를 20년 만에 답습한다.
SK가 10연패 이상 당한 것도 이때가 마지막으로 햇수로는 19년 10개월, 날짜로는 7천258일 만이다.
SK는 키움 히어로즈에 6-11로 무릎을 꿇었다.
SK의 리카르도 핀토(4⅓이닝 8실점), 키움 최원태(2⅔이닝 5실점) 두 선발 투수가 나란히 난타당한 가운데 타선 집중력(안타 수 14-6), 계투 작전에서 모두 앞선 키움이 승리를 가져갔다.
키움은 6-5로 간신히 앞선 5회 말 1사 1, 2루에서 올라온 SK 두 번째 투수 김주한의 제구 난조와 SK 실책을 틈타 3점을 보태 9-5로 달아났다.
박동원은 10-6으로 앞선 8회 솔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LG 트윈스의 새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와 kt wiz의 4번 타자 강백호는 나란히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려 한동민(SK), 프레스턴 터커(KIA 타이거즈)와 더불어 홈런 공동 1위를 형성했다.
LG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물리쳤다.
1회 무사 1, 3루에서 라모스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시속 133㎞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2m의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오지환도 솔로 아치로 힘을 보태는 등 LG는 1회에만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2회 무사 1루에서 터진 이천웅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난 LG는 4회 2사 후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 김민성의 3루수 강습 안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해 10-0으로 승패를 갈랐다.
뷰캐넌은 5이닝 동안 10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LG 선발 임찬규는 5회 넉 점을 주긴 했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6이닝 4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내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실히 꿰찼다.
KIA도 광주 안방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완파했다.
1회 나지완이 우중월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자 황대인과 한승택이 각각 2회, 4회에 좌월 솔로포와 우월 솔로포로 롯데 선발 서준원을 두들겼다.
10시즌을 뛴 고향 같은 팀 KIA와 시즌 처음으로 대결한 롯데의 안치홍은 6회 무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올렸을 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IA 선발 이민우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과 함께 롯데전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중심 타선은 KIA 마운드에 12타수 1안타로 묶였다.
kt는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3-11로 이겨 4연패 후 4연승을 달렸다.
kt는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하는 등 5회까지 13-1로 앞서 낙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구원 박세진의 부진 탓에 7회 한화에 9점을 허용해 13-10으로 쫓겼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이대은이 첫 타자 이성열에게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맞아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대은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7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거뒀다.
강백호는 4회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양 팀은 홈런 2방씩을 포함해 안타 29개(kt 18개·한화 11개)를 주고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