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한 국가에서 별도의 인증과 절차 등 거처야 사용 가능

마크로젠과 휴메딕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용'으로 각각 허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마크로젠의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휴메딕스의 제품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생기는 특정 항체를 확인하는 항체진단키트다.

두 제품 모두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은 받지 못하고 수출용 허가만 받았다.

식약처의 수출용 허가는 수출을 목적으로 제조하는 제품에 대한 것으로, 국내 시판 허가와는 다르다.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출하고자 하는 각 국가에서의 인증과 절차 등에 따라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