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출신 국내 랭킹 1위 최정 9단 등 4명 21일부터 리그 참가
보령판 '신의 한수' 선보인다…여자바둑 보령머드팀 창단
국내 바둑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을 비롯한 우수 여자바둑 선수들이 충남 보령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한국여자바둑리그 보령머드팀이 전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창단식을 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보령머드팀은 보령 출신인 최정 9단, 강다인 2단(국내 랭킹 20위), 김경은 1단( " 31위), 올해 입단한 박소율 1단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감독은 지난해 서울 사이버오로팀을 이끌었던 문도원 3단이 맡았다.

보령머드팀은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열리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시즌 무패 신화의 주역인 최정 9단을 영입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보령머드팀 창단이 바둑의 저변 확대는 물론 보령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