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냉각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을 긴급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술위는 올해 생중계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보다 8편 늘린 24개 작품을 선정하며 무관객 공연을 전제로 촬영하므로 티켓료가 일부 보전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극·뮤지컬, 무용, 전통, 다원예술 뿐만 아니라 음악(오페라 포함) 장르도 포함돼 공연예술 모든 장르의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공연들은 네이버 플랫폼(네이버TV, V LIVE)을 통해 동시에 송출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지난해 극단 산울림의 '앙상블'을 비롯한 16편의 공연을 생중계해 모두 30만5천39명이 시청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공연장들의 객석 수 대비 약 33배의 관람 효과다.
올해 1차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 공모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예술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