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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코로나19 여파에 7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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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예술인 출연 취소…1일 관객 수 3천500명으로 제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코로나19 여파에 7월로 연기
    강원도 남북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MZ)에서 세계 음악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0' 개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7월로 연기됐다.

    애초 다음 달 12∼14일 강원도 철원과 서울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은 7월 18∼19일로 일정을 연기하고 프로그램 역시 일부 축소돼 철원에서 개최된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음악인들이 불참해 국내 21개 팀으로 라인업이 변경됐다.

    1일 관객 수도 3천500명으로 제한하고 공연 구성에도 변화를 준다.

    코로나19 대비 자세한 현장 대응과 방역 계획은 공연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2일 공지할 계획이다.

    공연 관계자는 "철원 지역에 코로나19 치료 및 격리 중인 주민들이 있고, 학생 등교 이후 집단 발병 가능성을 지켜보며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자 연기 및 축소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은 '지금 우리, 눈부신 평화와 만날 때!'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인과 함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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