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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新냉전 속 중국 찾은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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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달 만에 글로벌 행보 재개

    시안 삼성 메모리 공장 방문
    "시간이 없다…변화 선제 대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해외 현장경영을 재개했다. 행선지는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이 있는 중국 시안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한 첫 사례다.

    이 부회장은 18일 시안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미·중 간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신냉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중국을 찾은 것이다. 이날 방문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시안 공장을 둘러본 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코로나19로 산업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가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안 공장은 2014년 5월 완공됐다. 주력 제품은 낸드플래시다. 2018년부터는 2공장을 새로 짓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안 공장 증설에 쏟아부은 자금은 150억달러(약 18조5000억원)에 달한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지난달엔 기술진 200여 명을 전세기로 파견하기도 했다. 2공장이 완공되면 월 생산량이 12만 장(300㎜ 웨이퍼 투입량 기준)에서 25만 장으로 늘어난다. 이 부회장의 중국 출장은 이달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인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면서 가능해졌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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