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 체험의 장 '군산 시간여행축제' 10월 9일 개막
전북 군산시는 올해 시간여행축제를 10월 9일부터 사흘간 옛 군산시청 광장과 시간여행 마을 일원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축제는 일제 강점기 등의 근대 역사를 체험해 보는 지역의 대표 행사다.

행사장 일대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에 세워진 은행, 세관, 일본식 가옥 등 근대문화 유산이 즐비하다.

행사는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근대 생활상을 더듬어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 달 6일까지 '시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 등을 거쳐 확정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근대 역사를 체험하고, 일제에 항거한 민족혼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