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대신 개인용 비행체…현대차 본사에 '미래 도시'가 떴다

현대자동차가 서울 양재동 본사 1층에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모형물을 설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 공개했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축소 모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CES에서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갈 방안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하며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심형 헬리콥터인 UAM은 수직 이착륙하는 개인용 비행체(PAV)로 대도시에서 교통 혼잡을 피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글로벌 행사 등에 출품해 현대차 미래 비전을 알리는 데 활용된다.

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