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美 '경제 버팀목'…소매판매 역대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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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미국 소매판매가 사상 최대 규모로 급감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던 3월엔 -8.3%를 보였지만 4월에 들면서 더 크게 위축된 것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이던 -12.3%를 웃도는 수준이다.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폭이다.
소매판매는 온라인쇼핑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과 쇼핑 등 미국인들의 소비활동이 사실상 멈췄다는 의미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해 '경제 버팀목'으로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던 3월엔 -8.3%를 보였지만 4월에 들면서 더 크게 위축된 것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이던 -12.3%를 웃도는 수준이다.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폭이다.
소매판매는 온라인쇼핑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과 쇼핑 등 미국인들의 소비활동이 사실상 멈췄다는 의미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해 '경제 버팀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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