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 유람선 뜰까…금강변 4개 시·군, 뱃길 개발 용역 착수
충남의 부여, 논산, 서천과 전북 익산 등 금강을 끼고 있는 4개 시·군이 금강 뱃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된 금강 수상 관광 상생발전협의회(회장 노박래 서천군수)는 15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금강 뱃길 운항코스 개발 및 실질적인 연계 운항 방안 모색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수행업체인 한국종합기술은 오는 9월 27일까지 서천 신성리갈대밭∼부여 구드래공원 구간(총연장 42km)에 대한 수심 측량을 통해 선박 운항 코스 및 관리 운영 방안, 주변 지역 경관 조성 방안, 사업비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금강 수상관광 상생발전협의회는 이번 용역에서 긍정적인 내용이 제시되면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뱃길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노박래 회장은 "이번 용역의 주안점은 실질적인 선박 운항 가능 여부"라며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한국종합기술 측에 요청했다.

금강 수상 관광 상생발전협의회는 금강 변 4개 시·군이 금강 수상 관광 프로젝트 등 공동 추진 등 폭넓은 교류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2013년 1월 발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