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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 쌀 때 사자" 소비자 긴 줄…증시도 코로나發 '명품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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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상위종목만 매수세 몰려
    갈수록 주가 양극화 가능성
    명품 브랜드 샤넬이 14일부터 가격을 올렸다.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각 백화점 입구에 줄을 서 있다가 개장하자마자 샤넬로 달려가는 ‘오픈런’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명품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현상이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으로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이 커지면서 개인들의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 주식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경제성장률과 임금상승률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본수익률은 높아지는데 임금상승률은 낮아지면서 양극화가 심화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지적했다.

    양극화가 명품 관련주나 백화점주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하 연구원은 “저성장 시대의 양극화는 소비 측면이 아니라 생산(기업) 측면에서도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기업 간 성장률 격차도 커지고 있다. 상위권을 차지하는 소수 기업이 점유율을 높여가면서다. 투자도 이들 기업에 몰린다.

    하 연구원은 “S&P500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 5% 이상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양극화가 커지면서 시총 상위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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