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항 명칭변경 별도 논의키로…매월 실무회의 개최

광주시와 전남도는 14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서 김광휘 광주시 기획조정실장과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 관련 '광주 전남 정책 TF' 첫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3월 내놓은 '호남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광주·전북·전남 공동건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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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이 함께 추진하기로 한 민간공항 명칭 변경과 군 공항 이전 관련 공동 TF 구성에 대한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열렸다.

TF 구성은 양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고, 광주시 군공항이전추진본부장·교통건설국장, 전남도 정책기획관·건설교통국장 등 양 시도의 소관 실국장을 팀원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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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안 마련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례회의를 격월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2개의 실무지원단을 TF 산하에 두고 관련 회의를 매월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공항 명칭 관련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고, 군 공항 이전 관련 실무지원단은 특별법 개정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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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정책 대안 발굴에 대한 전문가 의견 청취를 위해 대학교수·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을 위촉하기로 했다.

정정석 광주시 군공항이전추진본부장은 "시도 정책 TF를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내실 있게 운영해 우리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대안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영호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광주와 전남이 상호 협력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