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운영비 증액, 생태마을 힐링촌·DJ센터 2전시장 사업비 삭감
광주시의회 예결위, 7천억대 추경 의결…사회서비스원 예산 부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민생경제 지원 등을 위한 7천17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겼다.

코로나19 관련 예산인 가계긴급생계비 220억원, 긴급재난지원금 3천972억원, 접촉자 격리시설 운영 지원비 2억원(신규)을 편성했다.

해외 교류를 중단하면서 의회의 국제 교류 활동비 1억4천만원, 해외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비 1억3천만원, 해외 도시 스포츠 교류대회비 1억원은 모두 삭감했다.

초대 원장에 대한 인사 검증이 부족했다며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광주사회서비스원 출연금 18억5천만원(시비)은 전액 재편성했다.

사회서비스원 출연금은 국비 9억7천만원을 더해 총 28억3천만원이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원장을 선임하고 인사 검증 절차를 거치기로 합의했다.

1부 리그에 승격한 광주FC 운영비는 20억원에서 5억원을 늘렸다.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충효동 생태마을에 조성하는 힐링촌 건립비는 2억8천만원이 깎였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용역비는 1억4천만원 전액이 삭감됐다.

7월 설립 예정인 광주관광재단 출연금은 5천만원이 늘어 5억2천만원을 편성했고 최근 개관한 전일빌딩245 운영비는 5천만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쪽지 예산'인 자치구 도로·노후 가로등 정비비는 15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