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두달 내 사용액 15% 캐시백"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On通대전)이 14일 출시됐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큰돈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는 뜻을 담은 온통대전은 5천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스마트폰 앱(온통대전)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앱에서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발행일부터 5년간 대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온통대전은 연회비와 재발급 수수료가 없다.

고령층과 스마트폰이 없는 시민 등 사회적 배려자를 위해 하나은행 46개 영업소에서도 발급한다.

출시 후 2개월 내 사용하면 코로나19 관련한 경제활력 지원금 5%를 포함해 최대 15% 캐시백을 받는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 온라인 결제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쓸 수 있다.

삼성페이·LG페이로 탑재해 모바일 간편결제도 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전시와 정부에서 제공한 긴급생계지원금을 온통대전으로 받을 경우 해당 금액 부분에 대해서는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출시 기념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