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제30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 백일장'을 15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 학덕과 유풍을 계승·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진흥 및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고자 매년 열고 있다.

왕인문화축제 시 현장백일장 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상 백일장 대회로 대체했다.

한시 백일장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한시가 응모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44명이 입상했다.

이번 백일장 시제는 왕인문화관광축제선정(王仁文化觀光祝祭選定), 압운은 城(성), 明(명), 聲(성), 名(명), 迎(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5일까지 참가할 작품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응모 작품은 전문심사위원을 위촉해 심사하며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등 총 5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