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기부선언 하룻만에....기재부 간부들 "동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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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기부의사를 밝힌지 하룻만이다. 기재부 과장급 이상 간부는 170명이다.
기재부는 13일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중심으로 `자발적 의사`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발적 기부가 널리 확산돼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 그리고 포용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각 실장과 주요 국장이 참석하는 일일상황점검회의와 각 실국 총괄과장 회의 등을 통해 간부급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기재부는 강조했다.
앞서 부총리는 1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저도 기부코자 한다"며 "기부는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고 포용의 따뜻함을 나누는 희망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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