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화상 원격상담 등 심리방역 서비스 제공"
금오공대 교직원 38%·학생 22% "코로나19로 스트레스"
금오공대 교직원과 학생 상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보통 이상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최근 교직원 152명과 학생 1천336명을 상대로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를 조사한 결과 교직원 38.1%와 학생 22.4%가 중등도 이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중등도 이상 스트레스는 보통, 심함, 매우 심함을 포함한 중간 이상 위험군으로 중장기적 모니터링과 상담 등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반응 척도는 신체증상 9개, 분노증상 5개, 우울증상 8개 항목을 묻고 항목마다 5점 척도를 적용해 측정했다.

교직원들은 쉽게 피로를 느낀다(46.7%)·지루하다(30.3%)·의욕이 떨어졌다(29%)·만사가 귀찮다(28.3%) 등 항목에, 학생들은 지루하다(39.9%)·만사가 귀찮다(36.5%)·쉽게 피로를 느낀다(29.5%)·움직이기 싫다(28.1%) 등 항목에 '그렇다'는 응답을 많이 했다.

금오공대 교직원 38%·학생 22% "코로나19로 스트레스"
금오공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구성원 정신건강 실태를 파악해 심리방역 서비스를 한다"며 "전화·화상 원격상담과 원예치료 등으로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