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봉래산에 6.5㎞ 둘레길 갖춘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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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는 올해부터 2년간 52억원을 투입해 봉래산 둘레길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봉래산은 영도구 중심이자 부산 도심과 해안을 바라볼 수 있는 명산이다.
영도구는 봉래산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거점을 정비하고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둘레길 구간은 6.5㎞이다.
봉래산 공원화 사업은 먼저 1단계로 영도 조내기고구마 역사기념관과 같은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봉래산으로 갈 수 있는 거점 3개소를 정비한다.
어린이나 노인들이 봉래산 정상까지 쉽고 편안하게 올라가 전망을 볼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도 설치한다.
둘레길은 '삼대가 함께하는 가족 산책길'을 주제로 봉래산 할매길, 봉래산 아들길, 봉래산 손주길의 3가지 코스로 구성한다.
공원화 사업 2단계로는 수국길과 명상·요가장 등을 만든다.
영도구 관계자는 "주변 사찰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