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유인영, 여리지만 강하고 능력 있는 ‘단짠 매력지수’ 급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굿캐스팅’ 유인영이 빼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배우 유인영은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에서 남다른 두뇌 회전력을 지닌 뇌섹녀 면모와 트리플 A형의 허당기, 가슴 저린 사연까지 고루 갖춘 국정원 요원 임예은 역으로 분해 기존의 도시적 이미지를 탈피하는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된 5회에서 유인영은 여리지만 강하고 능력 있는 임예은 캐릭터의 단짠 매력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리며 안방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임예은은 구비서(한수진 분)에게 납치당한 그를 구하려다 부상을 입은 백찬미(최강희 분)와 동관수(이종혁 분)의 앞에서 “저 때문에 총까지 맞으시고 죄송해서 어떡하냐”며 세상이 떠나갈 듯 오열했고, 사소한 사건에도 일희일비하는 임예은의 아이 같은 모습에 팀원들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강우원(이준영 분)과 함께 해외 출장을 떠나게 된 임예은은 캐리어 운반부터 수면 안대 셔틀까지 강우원이 시키는 온갖 심부름을 도맡으며 불평을 표했지만, 그의 호통 한 번이면 깜짝 놀라 허둥지둥하는 트리플 A형의 소심한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렇듯 소심하고 여린 임예은에게도 의외의 강인함이 존재해 눈길을 끌었다. 임예은은 딸 권소희(노하연 분)의 아빠이자 자신의 약혼자였던 권민석(성혁 분)의 미심쩍은 죽음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꼭 알아낼 거다. 오빠 억울하게 죽은 거면 내가 어떻게든 다 밝혀 낼 거다”라며 굳센 의지를 다졌다. 임예은의 여린 모습 뒤에 감춰진 강인함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더불어 임예은은 기내에서 작전 수행 도중 산업 스파이 마이클 리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탁상기(이상훈 분)를 마주했고, 무전으로 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통신이 불가하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 국정원 요원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이렇듯 ‘굿캐스팅’ 지난 5회는 단짠 매력을 지닌 임예은 캐릭터의 존재감이 돋보인 한 회였다. 특히 유인영은 임예은의 다채로운 면면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의 마성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빼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200% 부응하고 있는 배우 유인영의 계속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첫 회 만에 월화극 1위의 자리를 단숨에 차지한 데 이어, 4회 연속으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석권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