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고품질 모르타르 시장 장악력 높인다
건축 마감재로 쓰이는 시멘트 모르타르의 최강자인 한일시멘트가 첨단 고기능 이동식 시멘트 저장고(사일로·사진)를 200여 개 추가 확보했다. 최첨단 사일로를 적시에 건설현장에 공급해 고품질 모르타르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한일시멘트는 층간소음 저감 등 고기능성 바닥 공사를 위한 첨단 고기능 이동식 사일로 200여 개를 확보해 건설현장에 확대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식 사일로는 건설현장 내부 바닥 및 옥상 공사용 드라이 모르타르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원통형 저장고다.

드라이 모르타르란 시멘트와 모래를 균일하게 배합한 즉석시멘트를 말한다. 주로 아파트 등 주택 바닥과 벽면 미장재료로 사용된다.

한일시멘트는 국내 최대인 약 300개의 이동식 사일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되는 사일로는 기존 보관 기능만 있던 사일로와 달리 정량 계량 장치와 센서, 자동공급장치 등이 설치돼 자동으로 모르타르 혼합과 공급을 도와준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