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 곡성군 장미축제 취소…장미공원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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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11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지역주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한해 20만~30만명의 관광객을 유인하는 곡성의 대표 관광상품인 장미축제가 취소되면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 두차례 개최 여부 결정을 미루며 고심했다.
최근 생활 방역으로 지침이 완화됐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새롭게 발생함에 따라 결국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장미가 만개한 곡성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개장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마지노선인 이날까지 고심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장미 공원은 제한적으로 개방되지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