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3동 장미길에 주민 손으로 '꽃길정원' 조성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 3동 주민 스스로 아치 조명을 설치해 동네 명소로 만든 장미길을 '꽃길정원'으로 가꾸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이 올해 서울시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돼 보조금 1천6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비용은 시흥3동 마을기금으로 충당한다고 설명했다.

근처 초중고생들이 등하교 때 많이 이용하는 장미길은 주민들이 마을 기금으로 설치한 아치 조명 덕분에 밤에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모이는 동네 명소가 됐다.

시흥3동 주민들은 5월에 장미, 수국 등 계절 꽃을 심는 등 11월까지 점진적으로 장미길에 꽃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흥3동 한마음 마을기금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회원들과 일반 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시흥3동 주민센터(☎02-2104-543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장미길에 주민 손으로 '꽃길정원'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