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설문조사…67% "농업 중요해져"
국민 79% "코로나 19 이후 외식 감소"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외식 횟수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시·도민 1천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활용해 '코로나 19 이후 농업·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인식과 수요 변화'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79.5%는 코로나 19 이후 외식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33.2%는 꽃 구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67.6%는 코로나 19 이후 국민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69.5%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74.9%는 식량안보가 중요해졌다고 각각 응답했다.

48.6%는 코로나 19 이후 농축산물 안전성을 더 고려한다고 답했다.

코로나 19 이후 국산 농축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7.1%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 14.1%보다 높았다.

반면 수입산 농축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7%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 32.1%보다 낮았다.

친환경농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1.2%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 8.1%보다 높았다.

20.3%는 코로나 19 이후 귀농·귀촌 의향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44.5%는 코로나 19가 진정된 후 농촌관광 횟수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