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월 출고 고객에게 차량 가격 전액 할부와 차량 가격 25% 상당의 추가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판매가 급감하자 내수에서 활력을 찾기 위해 초기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차값의 25%까지 대출해주는 구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혜택을 원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은 36·48·60개월 할부 중 선택해 할부 금액과 추가 대출 금액을 원리금 균등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차량 가격의 25% 상당을 대출받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준다.

기아차는 지난달에 선보인 '희망플랜 365 프리' 구매 프로그램도 한 달 연장한다.

대상 차종 구입 시 총 48개월 할부 기간의 초기 12개월에는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하고, 나머지 36개월 동안 3.9% 금리로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대상은 모닝, 레이, K3, K7, 스팅어, 쏘울,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K7) 차량 출고 고객(개인·개인사업자)이며 5월에 니로 하이브리드차(HEV)가 추가됐다.

기아차 "차값 25%까지 대출"…5월 내수시장 공략 강화(종합)
렉서스·도요타도 내수 공략에 나섰다.

렉서스코리아는 5월 전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하는 특별 행사를 한다.

금융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선수금 50%,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현금 구매 고객은 엔진오일·오일필터 20회 무상교환 혜택이나 1년·2만㎞ 연장보증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아발론·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취득세 전액을 지원한다.

라브4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프리우스 C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 엔진오일·오일필터 교환 혜택과 함께 현금 80만∼100만원 할인 혹은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