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준 골' 안산, 김길식 감독 데뷔전서 안양에 1-0 승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가 김길식 감독의 K리그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전가를 울렸다.
안산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개막라운드 FC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터진 이래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산은 안양과 대결에서 2018년 3월(2-1 승)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사슬을 끊으며 2020시즌도 산뜻하게 시작했다.
올 시즌에 앞서 안산 지휘봉을 잡은 김길식 감독은 K리그 사령탑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안양은 지난 시즌 3위에 올라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에도 나서기도 했으나 새 시즌 시작은 좋지 못했다.
안산은 선발 라인업에 외국인 선수를 넣지 않고도 전반을 0-0으로 맞선 채 마쳤다.
안양은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때 이정빈의 크로스를 유종현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았으나 골대를 맞아 아쉬움이 컸다.
골문 앞에 있던 닐손주니어가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바로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시작하며 최건주를 빼고 브루노를 투입했고, 안양은 기요소프 대신 이선걸을 내보내 전열을 재정비했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후반 6분이었다.
안산이 얻은 코너킥 때 김진래의 크로스를 안양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래준이 제 앞으로 떨어진 공을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에 꽂았다.
2016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지난해에는 일본 J2리그(2부) 도치기 SC에서 뛰기도 한 이래준의 K리그 개인 통산 첫 골이었다.
안산은 이후 안양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가 김길식 감독의 K리그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전가를 울렸다.
안산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개막라운드 FC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터진 이래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산은 안양과 대결에서 2018년 3월(2-1 승)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사슬을 끊으며 2020시즌도 산뜻하게 시작했다.
올 시즌에 앞서 안산 지휘봉을 잡은 김길식 감독은 K리그 사령탑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안양은 지난 시즌 3위에 올라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에도 나서기도 했으나 새 시즌 시작은 좋지 못했다.
안산은 선발 라인업에 외국인 선수를 넣지 않고도 전반을 0-0으로 맞선 채 마쳤다.
안양은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때 이정빈의 크로스를 유종현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았으나 골대를 맞아 아쉬움이 컸다.
골문 앞에 있던 닐손주니어가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바로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시작하며 최건주를 빼고 브루노를 투입했고, 안양은 기요소프 대신 이선걸을 내보내 전열을 재정비했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후반 6분이었다.
안산이 얻은 코너킥 때 김진래의 크로스를 안양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래준이 제 앞으로 떨어진 공을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에 꽂았다.
2016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지난해에는 일본 J2리그(2부) 도치기 SC에서 뛰기도 한 이래준의 K리그 개인 통산 첫 골이었다.
안산은 이후 안양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