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유주거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도심 주요 지역에 대형 공유주거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조성됐다.

자본금 500억원에 대출금 2천억원을 더해 총 2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첫 투자처는 신촌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으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약 165세대 임대주택을 개발할 계획이다.

펀드 약정액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는 800억원 규모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펀드 투자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 부족한 소형 주거시설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