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상임위 "가봉서 납치된 국민 구조 위해 관련국과 적극 협조"
청와대는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아프리카 가봉 인근 해역에서 납치된 한국 국민에 대한 구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상임위원들은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해 선사 및 관련국들과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프리카 서부 가봉 수도 리브르빌 인근 해역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어선 2척이 납치세력의 공격을 받아 한국인 1명 등 선원 6명이 납치됐으며, 외교부 당국자는 6일 "현재로서는 납치세력의 신원 및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상임위원들은 또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를 희망하는 각국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백신·치료제·진단제품 개발 등 글로벌 대응 확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지속해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