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부터 운영해 온 재택근무 체제를 마치고 11일부터 정상 근무로 전환하는 NHN은 13일을 시작으로 수요일마다 집·카페·공유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NHN을 비롯해 NHN페이코·NHN빅풋·NHN픽셀큐브·NHN스타피쉬 임직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다음 전 계열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간 운영해 온 재택근무 체제에 대한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7%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보다 집중력과 업무 속도가 늘었다고 답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NHN에 가장 잘 맞는 근무 방식이 무엇인지 찾기 위한 시도"라며 "매주 수요일은 NHN 임직원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생각을 정리하거나 발상을 전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