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전주소리축제 집행위원장 "9월 행사는 예정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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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상황 보고 해외연주자 뜻 있다면 초청할 것"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7일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해외 연주자들의 뜻이 있다면 9월 축제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장 몇 달 후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축제는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예술가와 소통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소리축제 입장에서 코로나19는 큰 변수일 수밖에 없다"며 "현재로서는 감염병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소리축제에는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러시아 포커스'를 비롯해 60여회의 해외 연주자 공연이 예정돼 있다.
15개국의 12개 연주자 단체 90여명이 올해 소리축제를 찾는다.
박 위원장은 "축제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해외 연주자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하는 방식이 아닌 그들에게 참여 여부를 존중하는 식"이라며 "방한한다면 2주간의 격리가 필요하겠지만 (개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해외 연주자 상당수가 방한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도 강구하고 있다"며 "디지털, 영상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특별한 방식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_잇다(Link)'이며 연주자와 관객 사이 소통과 만남, 접속, 포용 등의 의미한다.
잇다 앞의 밑줄은 연결의 대상 선택을 예술가와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겠다는 의미라고 축제 조직위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장 몇 달 후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축제는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예술가와 소통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소리축제 입장에서 코로나19는 큰 변수일 수밖에 없다"며 "현재로서는 감염병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소리축제에는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러시아 포커스'를 비롯해 60여회의 해외 연주자 공연이 예정돼 있다.
15개국의 12개 연주자 단체 90여명이 올해 소리축제를 찾는다.
박 위원장은 "축제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해외 연주자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하는 방식이 아닌 그들에게 참여 여부를 존중하는 식"이라며 "방한한다면 2주간의 격리가 필요하겠지만 (개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해외 연주자 상당수가 방한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도 강구하고 있다"며 "디지털, 영상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특별한 방식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_잇다(Link)'이며 연주자와 관객 사이 소통과 만남, 접속, 포용 등의 의미한다.
잇다 앞의 밑줄은 연결의 대상 선택을 예술가와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겠다는 의미라고 축제 조직위는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