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앞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챔피언십이 총상금을 30억원으로 증액했다.

KLPGA는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리는 KLPGA챔피언십 총상금을 당초 발표한 2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7일 밝혔다.

회장사인 호반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협찬사로 참여하고 4억원을 지원했다. 레이크우드CC도 시설 방역 비용을 부담하는 등 5억원을 쾌척하면서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총상금 대회로 열리게 됐다.

참가선수도 150명으로 확대됐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 3위 박성현(27)을 비롯해 김세영(27), 김효주(25), 배선우(26), 안선주(33), 이보미(32), 이정은(24) 등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해외파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