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의원들 "산불 때 만찬 도지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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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은 26일 "임야 800㏊가 불타고 1천2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한 안동 산불이 발생한 날 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 곁에 있지 않았다"며 "안동시민과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지사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간담회 겸 만찬에서 축하 술잔이 오가는 동안 이미 100㏊가 넘는 임야가 불에 탔다"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 자리가 시민과 도민의 안전보다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성명에는 민주당 소속 도의원 9명 가운데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사과하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개인 컴퓨터 모니터 위에 내걸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6시 40분께 도청 인근 식당에서 일부 간부 공무원, 김병욱·김희국·정희용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식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당선인들에게 축하하는 뜻으로 반주를 곁들였다.
앞서 오후 3시 39분께 안동 풍천면 인금리 산에서 큰불이 나 40여시간 동안 축구장 1천100여개 면적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연합뉴스
이들은 "이 지사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간담회 겸 만찬에서 축하 술잔이 오가는 동안 이미 100㏊가 넘는 임야가 불에 탔다"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 자리가 시민과 도민의 안전보다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성명에는 민주당 소속 도의원 9명 가운데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사과하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개인 컴퓨터 모니터 위에 내걸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6시 40분께 도청 인근 식당에서 일부 간부 공무원, 김병욱·김희국·정희용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식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당선인들에게 축하하는 뜻으로 반주를 곁들였다.
앞서 오후 3시 39분께 안동 풍천면 인금리 산에서 큰불이 나 40여시간 동안 축구장 1천100여개 면적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