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대상 브랜드는 굿케어, 금비, 다솜, 디펜드, 로즈, 메디프렌즈봄날, 몰리케어, 빨강내복, 아유레디, 아텐토, 이즈, 참사랑, 카네이션, 크리센, 키퍼스, 테나, 포인트, 화이트유 등이다.
이들 제품의 pH, 형광증백제, 폼알데하이드, 염소화페놀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과 카드뮴을 비롯한 유해 원소 함량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기준에 적합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가 정한 단체표준을 기준으로 기저귀 성능도 평가했다.
소변이 기저귀에 흡수되는 시간은 전 제품이 협회가 정한 기준에 만족했다.
다만 굿케어, 금비, 메디프렌즈봄날, 빨강내복, 아유레디, 아텐토, 이즈, 크리센, 포인트 등 9개 제품은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다시 기저귀 표면으로 묻어 나오는 '역류량'이 협회 기준(3g 이하)보다 많았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기저귀 흡수 성능에 대한 식약처 기준이 아직 없어 협회·단체표준으로 성능을 조사했다"며 "식약처에 제품 성능을 관리할 기준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