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참여 가구 모집
경남도는 '2021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에 참여할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일반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취약계층 전기료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LED 조명은 형광등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길고 전력 소비량은 최대 5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요금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가구 및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설치·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었으나 올해부터 교육급여 수급권자 가구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됐다.

신청일 기준 준공 5년이 지나지 않은 시설이나 전기시설을 포함한 리모델링 계획 또는 이전 계획이 있는 시설, 최근 5년 이내 교체한 조명기기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할 경우 경남도 에너지산업과(☎ 055-211-3575) 및 주소지 소재 시·군청 에너지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실현 및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