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외국 정부가 요구하는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6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의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 취득에 필요한 인증비와 시험비, 컨설팅비의 50~70%를 지원한다.

올해 2월 1차 모집에서 518개사가 뽑혔으며, 이번 2차 모집에서는 60억원 규모로 380개사가 선정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직접 수출액이 5천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435개 해외인증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4건, 1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첫걸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은 예산의 각 10% 내에서 우선 선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