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크루즈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70여일간 경북 포항운하 유람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1일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다만 이달 중순까지 수문 정비공사로 포항운하에 들어갈 수 없어 대체 노선을 마련했다.
형산강 둔치에 있는 포항운하관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나가 포항 앞바다를 한 바퀴 돈 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을 지나 되돌아오는 노선이다.
길이는 9㎞로 포항운하를 통과해 포항 앞바다를 돌아오는 기존 노선과 비슷하다.
이 회사는 승객이 타기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승선인원을 조정해 밀접 접촉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황병한 포항크루즈 대표이사는 "운항을 중단한 기간에 선박을 점검하고 방역 소독작업을 세밀하게 해 손님맞이에 이상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