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꺾인 부산…대학가 5월 11일 대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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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이어 부산교대 부경대 등 국립대도 등교수업
부산교대생 비대면 수업 선호…일부 기숙사 입실 반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하게 꺾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 대학가에서 5월 실습 중심으로 한 대면강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대학인 부산교대, 부경대가 고심 끝에 5월 11일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부산지역 전문대도 5월 11일부터 대면 수업에 들어간다.
앞서 부산·울산·경남지역 12개 사립대는 5월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가야대, 경남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창신대 등 12개 사립대가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
이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 방역' 등 정부 정책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대학별 특성을 고려해 5월 11일을 기점으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동서대 관계자는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듭한 끝에 5월 11일부터 실험 실습 과목 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며 "29일 기숙사 입주 공고 후 5월 8일부터 15일까지 1인 1실로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면 강의를 결정한 학교에서는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산교대 한 학생은 "부분 대면 강의라고 하지만 사실상 전면 강의나 마찬가지다"며 "대면 강의를 하면 기숙사생이 전원 입소하게 돼 2인 1실 사용이 불가피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학생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실시한 학생 설문조사에서 1천285명 응답자 중 907명(70.6%)가 비대면 수업을 선호했지만, 학교 측이 독단적으로 대면 수업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부산교대 측은 "교대에서는 미술, 음악, 체육 등 실험 실습과 현장 실습 교과목이 많고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고심 끝에 부분 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5월 초에 부산지역 코로나 상황이 바뀌면 다시 조정하는 여지를 남겼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부산교대생 비대면 수업 선호…일부 기숙사 입실 반발

국립대학인 부산교대, 부경대가 고심 끝에 5월 11일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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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산·울산·경남지역 12개 사립대는 5월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가야대, 경남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창신대 등 12개 사립대가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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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관계자는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듭한 끝에 5월 11일부터 실험 실습 과목 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며 "29일 기숙사 입주 공고 후 5월 8일부터 15일까지 1인 1실로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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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실시한 학생 설문조사에서 1천285명 응답자 중 907명(70.6%)가 비대면 수업을 선호했지만, 학교 측이 독단적으로 대면 수업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부산교대 측은 "교대에서는 미술, 음악, 체육 등 실험 실습과 현장 실습 교과목이 많고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고심 끝에 부분 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5월 초에 부산지역 코로나 상황이 바뀌면 다시 조정하는 여지를 남겼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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