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낸 가처분 신청 심문이 27일 열린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주 의원이 당을 상대로 신청한 공천배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나머지 후보 6명이 예비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다.주 의원은 전날 가처분 신청서를 낸 뒤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사당화하려는 정략적 사천에 맞서 싸우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잠시 공천권을 쥔 무책임한 세력의 공천 칼부림은 보수 정당을 해치는 자해 행위"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대표의 '희생' 요구에 대해서는 "뭘 위해서 왜 희생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이정현 공관위원장을 향해서는 "우리 당 광주시장 공천 신청자가 없지 않나. 이 위원장이 광주시장 준비했던 사람 아닌가. 본인이 내려갈 생각 없나 묻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가처분 기각 시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기각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다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하는 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시 주석이 전날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친선의 의미와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전통적인 중조(북중)친선은 두 나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시종일관하고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시 주석은 지난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열린 북중 정상회담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회담을 통해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하고 중조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중조관계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위원장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두 나라 친선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주기 위하여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23일 김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다시 추대했다. 이후 각국 정상들의 축전도 이어지고 있다.특히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계기로 밀착을 강화해온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3일 해외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베트남, 벨라루스, 니카라과, 몽골 정상 등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이 26일 6·3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로 김병욱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한 결정을 뒤집고 경선을 통해 다시 후보를 뽑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당 재심위의 결정을 인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경기도당은 지난 20일 원조 친명 모임 '7인회' 출신인 김 전 의원을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이에 대해 김지호 전 대변인은 재심을 신청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원 장남의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자금 출처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김 전 의원과 김 전 대변인의 경선으로 뽑게 됐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