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당위원장·총선 당선인 건의문 채택…국회의장 등에 전달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21대 총선 당선인들이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충청권 민주당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지원 사격
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과 충청권 21대 총선 당선인 19명은 29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구축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방사광가속기는 연구성과가 국가 전체에 골고루 확산해 모든 국민이 혜택받도록 해야 한다"며 "오창은 정부가 방사광가속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한 핵심 목표인 '산업계 지원'에 부합하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 "특정 지역만이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바로 오창"이라면서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오창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며, 입지선정 심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호소했다.

충청권 21대 총선 당선인 중 이상민 당선인은 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으로서 입장 표명을 보류해 이번 건의문 채택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민주당 측은 설명했다.

건의문은 전날 민주당 충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공동 채택한 건의문과 함께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통합당 박덕흠 당선인이 직접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두 건의문은 국무총리실에도 전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