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공무직위원회 운영계획 확정

공공부문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범정부 정책 심의 기구인 공무직위원회가 28일 첫 회의를 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재갑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직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공무직위원회는 공공부문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등 공무직의 인사·노무 관리와 처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현 정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으로 비정규직의 처우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기관별로 기준이 다른 데다 일부는 여전히 처우가 나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무직위원회는 노동부 장관이 위원장이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인사혁신처 등 관계 부처 차관급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실무 논의를 할 계획이다.

정부, 노동계, 전문가 그룹에서 각각 6명씩 참여하는 발전 협의회도 곧 구성한다.

발전 협의회는 의제 등을 조율하고 필요할 경우 의제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다.

/연합뉴스